
일명 코스트코 초콜릿. 풀네임 부샤드 (bouchard) 다크 초코 나폴리테인, 헉헉.. 우리 동네에는 코스트코가 없으니까 음슴체로. 사실 올리브영에서도 판다, 소용량으로. 맛보실 분은 올리브영에서 조금 구입하는 것도 괜찮을 듯. 곧 있으면 발렌타인데이인데, 부샤드 다크 초콜릿은 발렌타인 초콜릿하고는 솔직히 쬐금 거리가 있음. 이 초콜렛은 가성비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초콜릿이라, 이건 그냥 내가 집에 쟁여놓고 먹는 초콜릿의 한 종류임. 내 찐사랑이자 사실상 끝사랑 초콜릿임ㅋㅋㅋㅋㅋ. 지난번 포스팅에서 기라델리 스퀘어 다크 초콜릿을 리뷰했었는데, 이 부샤드 다크 초콜렛 역시 중금속이 나온 초콜릿 목록에 들어가 있지 않았다는 사실. 부샤드 다크 초콜릿 ,1.5kg의 풍채 ; 무려 250개의 다크초콜릿이 꽉꽉 ..

이 농심(라고 쓰고 아지노모도라 읽는다) 보노스프 5종 선물세트는 요번 설에 외숙모가 다녀가시면서 주고 간 것임. 명절마다 가끔씩 사주실 때가 있음. 중학교 때 밥 안먹고 보노스프 먹고 등교했던 저의 흑역사를 기억하시고, 코스트코에서 보노스프를 보면 항상 이 늙은 조카가 생각나신다는 우리의 애숭모. 예전에 보노스프를 90봉씩 쟁여놓고 먹던 시절이 있었지만, 다 큰 지금은 아침에 보노스프 먹고 출근하진 않습니다만... 아직도 내가 인피티트 좋아하는 중고딩인줄 아시는 애숭모. 맨날 봐도 나한테 애 같다고 하심. 예전에 학교 째고 인피니트 공방 뛴 게 아주아주아주 인상깊으셨나봄. 볼 때마다 그 얘기를 꺼내시는 걸 보면, 끄응. 내가 50이 넘어도 하실 기세임. 사실 동일본 대지진 이후로 일본에서 나온 음식은 ..

코로나 후유증 ; 잔기침에 시달리고 있긴 했지만... 나는 작년 11월, 코로나를 앓았을 때, 저세상 인후통을 경험한 거 외에 기침은 그리 심하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가 끝나고 해가 바뀐 지금까지도 극악의 잔기침에 시달리고 있었다. 근데 이게 말이 잔기침이지 한번 잘못 터지면 곧 죽을 애처럼 기침하는 경우가 있어서 사람들에게 가끔 오해를 살 때가 있다. "XX씨, 다시 코로나 걸렸어?" (농담이라도 그건 좀.. 전직 악마이신지?) 주변인들로부터 기침때문에 수액을 권유받기도 했는데, 오미크론 때도 안 맞은 수액을 지금 맞긴 좀 억울하지 않은가. 그래서 예전에 코로나 말기 시절, 마지막까지 내 발목을 잡던 기침 때문에 병원에서 처방받았던 코푸시럽과 콜대원을 설날 일주일 전부터 복용하기로 맘먹었다 (조카 옆..

추파춥스 크레모사를 추억하며... 어린시절의 내 기억엔 우리 부모님은 아예 사탕 같은 걸 일절 드시지 않는 분이셨음.. 그런데 n년전, 우리집에 선물 받은 추파춥스 덩어리가 있었는데 그걸 조금씩 빼서 드시기 시작하는 거임 (특히 엄마). 아 우리 부모님이 사탕을 드시는 구나, 하고 좀 얼떨떨했던 기억이 있음. 그즈음부터 아빠가 당관리를 하셨기 때문에 언니들은 무설탕 사탕을 알아봤고, 그래서 종종 사드렸던게 추파춥스 크레모사임. 가격대가 있지만 무설탕이라서 좋다고 생각함. 그때는 요즘처럼 무설탕 사탕 같은 제품이 요즘처럼 많이 출시되는 때가 아니어서 선택의 폭이 좁았음. 크레모사는 이마트몰에서 종종 주문을 하곤 했는데 마지막으로 구입할 때, 유통기한이 임박한크레모사를 가져다 줌. 나는 참지않긔. 바로 교환..

널담은 마카롱이 대략 3개월 동안 냉동실에 방치되어 있었던 건에 관하여... 내가 널담 뚱카롱을 방치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작년 11월, 나는 코로나를 크게 앓음. 그때 나의 친구 XXX이 코로나 회복 격려 차원 + 빼빼로 데이 선물로 마카롱을 택배로 보냈는데, 그것이 바로 널담은 마카롱. 밖에 싸돌아다니며 처묵하길 좋아하는 내가 집에 갇혀있자, 그것이 불쌍해서 냉동실에 쟁여두고 하나씩 꺼내먹으라고 택배로 보냄. 하얀 아이스박스에 아이스팩까지 넣어 신선하게 도착한 널담 마카롱. 골고루 입맛대로 골라먹으라고 사랑+감동 세트 각각 하나씩 보냈다. 하지만 그것이 다 우리 작은언니 입에 들어갈 거라고 걔는 생각도 몬했긋지... 코로나에 걸리고 며칠 뒤 바로 미각과 후각을 동시에 잃은 나는 뭘 먹어도 무맛..

현재 저희집은 화장실에 리스테린 토탈케어 마일드와 리스테린 그린티를 둘 다 두고 사용중입니당. 리스테린을 7년정도 사용한 거 같아요. 구강청정제를 사용해보려고 하는데, 리스테린 종류가 너무 많아서 현기증 나시는 분들은 여기오세영. 왜 이거 두 개를 두고 쓰고 있는지를 지금부터 찬찬히 알려드리고, 리스테린을 추천해드릴게영. 구강청정제 비기닝 ; 가그린과 리스테린 쿨민트 유목민 시기 치과에 가셨던 엄마가 의사샘께 리스테린이든 가그린이든 뭐든 좋으니까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는 게 좋다는 추천을 받고 오셨다. 그래서 엄마가 마트에서 세일하는 가그린을 사가지고 오신 게 우리집 구강청정제 비기닝. 어떤 모델이었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다 가그린을 다 사용하고, 이마트에서 세일하고 있는 리스테린 쿨민트를 처음으로..

어머니의 엄지손가락 손끝 갈라짐 우리 어무이는 재작년부터 엄지손가락 옆 살이 갈라지는 증상에 시달리셨다. 원래 손이 겨울마다 심하게 트는 분이신데, 단순히 손이 트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손끝이 갈라지는 증상이 발생한 것. 평소 엄마가 딱히 아픈 걸 아프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아닌데 되게 따가워하심 ㅠㅠ 흑흑. 당연히 핸드크림으로도 해결이 안돼서 보는 우리를 안타깝게 만들 정도... 그래서 여기저기 검색도 해보고, 물어보고, 할 수 있는 방법을 다 동원해봤다. 손에 바셀린 바르기, 바이오 오일 섞어 바르기, 고무 골무 껴보기, 바셀린 바르고 비닐 장갑 끼고 자기, 집에 있는 연고 다 발라보기 등등 사실 병원에 가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일듯 한데, 엄마가 병원가는 걸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게다가 그때는 ..

22년 12월 27일 79화로 방송된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영국의 헨리 8세와 앤 볼린을 비롯한 그의 여인들과 관련된 역사를 다뤘습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드라마 가 자료화면으로 삽입되었는데요, 기본적으로 벌거벗은 세계사에서 소개된 드라마 와, 방송된 역사적 소재와 충분히 관련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소개되지 않아서 아쉬운 영화들의 이야기를 조금씩 해 볼까 합니다. 벌거벗은 세계사를 79회를 시청하고, 관련 영화를 통해 역사적 경험을 확장해나가고 싶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었으면 합니다. 2023.01.11 - [영화를 봅니다] - [영화 추천] 벌거벗은 세계사 81회 ; 과거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영화 7편 소개 [영화 추천] 벌거벗은 세계사 81회 ; 과거 '상하이'를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