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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벌레 아웃 표지


  올해 5월은 주말마다 참 바쁜 달이었음. 어버이날도 있고, 어린이날은 딱히 나랑은 상관없지만 조카 땜에 또 바쁘고. 요번 석가탄신일을 낀 주말에는 옷장과 서랍장의 방충제(좀약)를 교체했음. 내가 한 거는 엄마를 따라다니면서 밀봉되어 있는 방충제를 까는 일밖에 없었지만ㅋㅋㅋㅋㅋㅋ

 

좀벌레 아웃 정면

  좀벌레 퇴치에 언제나 열일하시는 우리집 신여사님. 우리 집은 아주 오래전 허연 나프탈렌으로 시작해서, 옥시 파동으로 손절한 라벤더 향이 나던 방충제, 그리고 가장 최근의 다이소 방충제까지 유구한 좀약 사용 역사를 지니고 있음.

 

  그러다 마지막으로 사용했던 다이소 좀약이 너무너무너무 맘에 안 들어서 헨켈(컴배트)의 좀벌레싹과, 해피홈의 좀벌레아웃으로 각을 재던 중 마침내 좀벌레 OUT에 정착함.

 

좀벌레 아웃 케이스

  유한양행 좀벌레 OUT에 정착한 이유는 이왕이면 엄마가 국산 제품을 쓰고 싶다고 하시고, 나도 이젠 방충제는 무향을 쓰고 싶었으니까. 나이를 먹어갈수록 인공적인 향을 맡으면 머리가 아파지는 까닭임.

 

좀벌레 아웃 개봉

   그럼 유한양행에서 나온 좀벌레아웃을 개봉해 볼까? 이번에 좀약을 교체할 때 사용한 제품은, 좀벌레아웃 콤보팩 버전(?)임. 요번에 필요한 개수가 옷장용 7개와, 서랍장용 20개여서 딱 마침맞게 콤보팩을 2세트로 구입함.

 

좀벌레 아웃 개봉2

  좀벌레아웃 콤보팩은 옷장용(옷걸이형) 4입과 서랍장용 10입으로 이루어져 있음. 콤보팩 이외에도 좀벌레 아웃은 다양한 구성으로  판매되고 있으니까 원하는 개수에 맞게  고르면 된다.

 

  예를 들어, 옷장용 2입 / 3입, 서랍장용 10입 / 16개입 이런 식의 다양한 구성으로 출시되고 있으니,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게 나름 큰 장점임.

 

좀벌레 아웃 옷장용

  좀벌레 아웃의 가격은, 나는 옥션에서 빅스마일데이를 노려서 2상자에 내돈내산 9900원에 구입했다. 참쌀선과 5봉을 같이 샀기 땜에 스마일배송 합배송으로 배송비를 내지 않았음. 호호호호.  

 

좀벌레 아웃 서랍장용

  요런 식으로 옷장용과 서랍장용 모두 2개씩 포장이 되어있음. 나는 이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낱개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고 싫어하시는 분도 계시더라(=큰언니)

 

좀벌레 아웃 제품 특징 설명

  제품 특징에, 내가 이 제품을 엄마에게 적극 추천한 이유인 무향이라는 것과 교체 알림이 떠서 교체 시기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여러 방향으로 방충 성분이 휘산되어 방충 효과가 좋다는 내용이 소개되어 있음. 

 

좀벌레 아웃 안전

  주성분이 트란스플루트린이라는 물질인데, 일단 방충제에 백 퍼센트의 무해함을 기대하기는 좀 힘들지 않음? 그래도 나프탈렌 따위에 비교할 바가 아니니까.

 

좀벌레 아웃 서랍장용 사용법

  좀벌레 아웃의 사용 방법도 옷장용과 서랍장용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되어 있음. 사용기준으로 정확한 리터와 센티미터까지 제시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된다. 사실 엄청나게 큰 서랍이나 옷장이 아니라면 일반적으로 2개씩 사용하면 거뜬하게 커버 가능함.

 

좀벌레 아웃 옷장용 사용법

  서랍장은 80 X 43 X 15cm (50L) 기준으로 2개씩 설치하고, 옷장은 100 X 50 X 200cm (1000L)에 2개씩 설치하면 된다.

 

  유효기간(사용기간)은 최소 4개월에서 최대 6개월이 지나면 새 제품으로 교체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교체할 시기가 다가올수록 점점 '바꿔주세요' 표시가 진해진다고 하는데...

 

좀벌레선생 프로필

  그리고 이 포스팅의 찐 주인공인, 좀벌레 선생님의 프로필이 간단히 소개되어 있다. (크게 보니 더 꼴 보기가 싫어서 제가 라이언으로 자체 모자이크 처리를 좀 해보았읍..). 아울러 좀벌레가 생기는 이유와 좀벌레를 없애는 방법(= 요약 : 유한양행 좀벌레아웃을 사용한다)도 나옴.

 

좀벌레 아웃 옷장용 실제 설치

  그리하여 마침내, 우리 집 옷장에 좀벌레 아웃 옷장용(옷걸이형)을 걸어둔 사진임.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옷장 안 옷걸이 거치봉에 걸어두면 된다. 우리는 옷장 한 칸 옷걸이봉에 두 개씩 걸어두었음.

 

좀벌레 아웃 서랍장용 실제 설치

  서랍장 역시 한 칸에 두 개씩, 무심한듯 툭 올려두면 됨. 다만 주의할 점은, 서랍장용은 앞/뒤가 정해져 있으니 그 사실을 존중해주도록 하자. 참고로, 교체 표시 문구가 뜨는 쪽이 앞쪽임.

 

  방충제는 공기보다 무거워 아래로 내려가는 성질이 있으므로, 사진처럼 서랍장 맨 위에 올려두면 된다. 즉, 옷 속에 좀약을 파묻지 말자는 것.

 

좀벌레 아웃 서랍장용 사용한던 것

  이게 우리 집에서 4개월 동안 사용했던 (문제의 그)놈인데, 사실 좀벌레 아웃을 몇 번이나 교체 / 사용하면서 단 한번도 교체 알림이 진하게 뜬 것을 본적이 없음.

 

  아마 4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부리나케 방충제를 교체하는 울엄마의 부지런함 때문이 아니었을까.. 늘 이렇듯 좀벌레 퇴치 약을 바쁘게 교체하면서 사용해왔기 때문에 우리집에는 좀벌레가 네버/에버/ 음슴.

 

좀벌레 아웃 버리는 법

  마지막으로 다 쓴 좀벌레 아웃을 버리는 방법을 알아볼까? 요런 식으로 뚝딱 열어서, 파란 내용물은 일반쓰레기로 종량제 봉투에 넣고, 플라스틱은 분리수거함에 넣으면 됨.

 

좀벌레 아웃 제품 사진

  유한양행 해피홈 좀벌레 아웃을 실제로 몇 년간 사용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모서리 마감이 잘 되어 있다는 점임. 이게 은근 중요한 포인트인데, 싸구려 방충제 제품을 사면 플라스틱 마감이 엉망이라 옷감의 올이 방충제의 거친 부분에 걸리는 대참사가 발생할 우려가 있음. 

 

좀벌레 아웃 제품사진 3
옥션에서 구입한 건데, 제조일자가 딱히 좋진 않구먼

  옷방에 제습기를 두고 관리해서 즈그집에는 좀벌레가 없다고 자부하던 큰언니네 옷장에 최근 좀벌레가 출몰했다는 비보가 들려옴.

 

  세스코를 불러야 하니, 비오킬을 뿌려야 하니 난리부르스를 떠는 친언니에게도 유한양행 좀벌레 아웃을 추천해준 만큼, 혹시 좀벌레 없애는 것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이 제품이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포스팅해 보았어용.

 

  그럼, 이 세상 모든 좀벌레들이 지구별을 떠나는 그날까지, 모두 안녕!!

 

+ 내가 이번에 구입한 좀벌레 아웃 콤보팩에는 울마크 어패럴 케어 인증이 없음. 왜 그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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